신앙 상담, 질문과 답변, 토론, 자료 추천 등이 이루어지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베드로서신을 읽다가

작성자
펀치넬로
작성일
2014-10-08 02:16
조회
2634
"믿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우리의 믿음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바라며, 또 무엇을 의지하는 것일까 새삼스레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예수를 우리가 알고 사랑한다는 것.

만나본 일 없는 그리스도를 우리가 믿고 바라며 오늘 그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것.

과연 그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가운데 알지 못하는 감격과 위로가 가득차 오름을 느낍니다.

(베드로전서 1:6-9)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금 잠시동안 여러 가지 시련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슬픔을 당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기뻐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단련하셔서, 불로 단련하지만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되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해 주십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사랑하며, 지금 그를 보지 못하면서도 믿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믿음의 목표 곧 여러분의 영혼의 구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전체 6

  • 2014-10-09 10:54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성령이여 우리를 거처 삼으시고 아빠라고 부르짖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고난을 겪으시고 이후에 영광을 얻으신 주가 가신 그 길로의 부르심이 어찌 그리 달콤한지요. 고난받는 성도에게 믿음을 더하시어 너머의 영광을 미리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인내로 주의 뜻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아멘!


  • 2014-10-10 09:30

    믿음...믿음은 단지 신념이나 의지가 아닙니다. 많은 지체들이 교리를 믿고 그 교리를 따르는 것을 믿음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과정은 어떤 이데올로기나 주장이나 학설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과 별 다를 것이 없는 과정입니다. 우린 이러한 과정을 믿음이라고 많이 생각합니다. 성경에서는 믿음은 주님과의 실제적 삶의 관계에서 나타난 표현입니다. 이는 주어진 계시(하나님의 뜻이나 말씀)가 그분의 때나 과정에서 이루어 지는 전 과정을 기다리는 표현입니다. 단지 믿음이란 단어로 무조건 믿는 것은 저는 종교적 열광 주의나 아무 생각이 없는 자로 생각을 합니다. 성경에서는 그렇게 무조건 믿으라고 가르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것은 상상이지 성경이 언급한 믿음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성경에서 말씀 하시는 믿음을 진정 알려면 자신의 삶에서 인도하심 가운데 그 과정에서 확연하게 주어진 그 분의 손 길을 보아야 합니다. 아기 예수가 예루살렘 성전으로 부모의 손에 의하여 올라갈 때 시므온은 그의 한 평생을 그가 들은 말씀(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을 볼 때까지 주의 일을 기다렸고 그가 아기 예수를 그의 손에 안고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고백하였고 또 안나란 선지자는 매우 늙은 나이까지(아마 90세 중반)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주님의 계시를 기다렸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단지 성경의 인물이나 신앙의 선배가 언급한 믿음이란 단어를 쉽게 생각하지만 막상 나의 삶에서 주어진 말씀이 나의 환경이나 나의 생각과 배치될 때 그 말씀을 믿고 기다리고 행함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그렇기에 믿음은 은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나의 강한 의지나 신념이 아닌 그분의 은혜안에서 그분의 손길이 명확함을 실존에서 체험하면서 보이지 아니한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이루심을 기다리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머리에서 나오는 상상이나 의지가 아닌 주님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나의 실존적 결단입니다.


    • 2014-10-12 09:24

      감사합니다. 한 동안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에 대한 말씀에 사로잡혀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 붙어있으라...주님으로 부터의 생명과 생명의 증거(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매), 기쁨(순종의...)는 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붙어있는 것\'과 관련된 것임을 배웠습니다. 오! 한 순간도 떨어져 있게 마옵소서. 깨끗한 가지만 붙어있게 하심을 압니다. 말씀으로 저를 정결케하옵소서. \'저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 2014-10-16 07:36

    정말 믿음이란 무엇일가요? 어떻게 보지도 못한 그분을 믿게 된 것일까요? 이 믿음이란 것 자체가 바로 은혜가 아닐런지...

    어떤 때는 정말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고 신경쓰지도 않는 문제들을 가지고 왜 나는 고민하고 씨름하고, 울고 웃는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이거 나만 정신이 이상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 분이 너무나 소중한데 주위에서 그 분이 계시지 않다고 당신은 헛된 것을 믿고 있다고 조롱할 때도 마음이 아프지만,
    그보다 그 분을 더 알고 싶고, 그 분을 갈급하는데...제 마음 속에 그 분이 멀리 계신 것 같이 느껴질 때, 이 보잘 것 없는 믿음이 흔들리려 할 때가 더 마음이 아픈 것 같습니다.


  • 2014-10-17 01:47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

    그는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므로, 그를 맞아들일 수가 없다.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안다. 그것은, 그가 너희와 함께 계시고, 또 너희 안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조금 있으면, 세상이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날에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내 계명을 받아서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 사람을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드러낼 것이다.\"

    (요한복음 14:15-21)


  • 2014-11-29 01:35

    믿음이라는 것은 크리스챤으로서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이면서 가장 모르는 단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여기서 실상은 실제적인 보이는 것과 같은 물질 아닌 물질로 인식될 수 있는 하나의 상이라고 할 수 있는대요. 이 그림이 실제 물질처럼 여겨지거나 보여지기 위해서는 영적인 하나님과의 교제가 반드시 우선시 되어야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의 심령안에 생성되는 기적적인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발생할 때에 마음에 익숙해 있던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과 나의 의지로 인한 지식과 체험과 성향이 점점 부드럽고 희미해지고 강하게 잡고 있던 것들이 놓아지는 이상야릇한(?) 일들이 실제 각각 개개인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므로 언급하기 힘듬^^;) 분명하게 경험되어지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첫단계가 생성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때로부터 크건 작건간에 자기만의 하나님과의 체험이 생겨나게 되고 이 과정중 믿음을 통한 어떠한 성취들이 맛보아 알게되면서 이게 이거구나라는 믿음에 대한 또는 신앙에 대한 주체성이 마음에 자리잡게 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때에 따라 믿음의 깊이는 시간이나 연륜이나 경험되어지는(하나님 안에서...^^) 부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저 사람은 믿음이 좋고 저 사람은 믿음이 크다라는 것은 사람의 기준이기도 하지만 본인 속에서부터의 단계를 지나면서 자신도 알게모르게 속안에 생성되있는 하나님과의 통로로인해 보통, 이론이나 무엇을 배울때의 그러한 배움 과정이 보여지지 않고 이미 배워있는 상태의 자기 자신의 속이 받아들이면서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여러 하나님의 기적적인 산물들은 기독교서점의 책들을 통해 또는 검증된 신앙의 선배들을 통해 이미 입증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같이 믿음이라는 것에대해 조금은 복잡한 것 같지만 분명한 진행 과정을 야기할 수 있겠네요. 여러 지체들께서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10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온라인 서점 배본 (26)
웹섬김이 | 2018.03.27 | 추천 1 | 조회 3448
웹섬김이 2018.03.27 1 3448
14
종말론의 단상을 다시 시작하면서 (6)
작은자 | 2014.10.28 | 추천 | 조회 3201
작은자 2014.10.28 3201
13
복음이 필요한 자를 위한 성경공부 (5)
peace | 2014.10.22 | 추천 | 조회 2560
peace 2014.10.22 2560
12
청년들의 질문 (8)
펀치넬로 | 2014.10.21 | 추천 | 조회 3155
펀치넬로 2014.10.21 3155
11
하나님의 사람들(동화상) (1)
작은자 | 2014.10.10 | 추천 | 조회 3277
작은자 2014.10.10 3277
10
베드로서신을 읽다가 (6)
펀치넬로 | 2014.10.08 | 추천 | 조회 2634
펀치넬로 2014.10.08 2634
9
주님을 보게 하소서 (8)
매인자 | 2014.09.30 | 추천 | 조회 3520
매인자 2014.09.30 3520
8
작은자의 인사 (23)
작은자 | 2014.09.23 | 추천 | 조회 3468
작은자 2014.09.23 3468
7
은혜 아니면 (8)
매인자 | 2014.09.18 | 추천 | 조회 3610
매인자 2014.09.18 3610
6
마가 복음 1,2장 그리고 기도
작은자 | 2014.09.17 | 추천 | 조회 5792
작은자 2014.09.17 5792
5
고린도 서신 이야기 2
작은자 | 2014.09.17 | 추천 0 | 조회 3471
작은자 2014.09.17 0 3471
4
고린도 서신 이야기1
작은자 | 2014.09.17 | 추천 1 | 조회 3978
작은자 2014.09.17 1 3978
3
영어 성경 선택에 관한 조언 (6)
작은자 | 2014.09.16 | 추천 2 | 조회 23227
작은자 2014.09.16 2 23227
2
송상절의 전기, John Sung by Leslie T. Lyall을 읽고 (1)
매인자 | 2014.09.03 | 추천 4 | 조회 6753
매인자 2014.09.03 4 6753
1
주기도문의 일용한 양식과 삼위일체의 단상 (5)
작은자 | 2014.09.02 | 추천 | 조회 4858
작은자 2014.09.02 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