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 질문과 답변, 토론, 자료 추천 등이 이루어지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이 공간에 대한 바램

작성자
I-nu-ha
작성일
2015-01-08 12:10
조회
2815
예짱님 글이 운영진에 의해 삭제가 된 모양이군요.
어떤 정황인지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요 밑에 예짱님의 글과 운영진의 답변 메일을 보니
약간 짐작이 가기는 하지만...

먼저 예짱님께서 제기하신 문제제기는 이유가 있어보이고
다행히 운영진에서 바로 사과하시고
예짱님도 더는 문제삼으시지 않는 것으로 보이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기왕 이런 사안이 나타났으니
생각을 잠시 말씀드리고 싶은데
별로 심각한 내용은 아닙니다.

1.
우선 이 <씨앗나눔> 공간은 열린공간이므로
누구라도 편안하게 자기의 생각을 나눌수 있어야 되겠지요.
운영진의 입장이 있겠지만
이 곳에 와서 글을 쓰고 읽고 생각하는 많은 지체들의
자체적인 역량을 믿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정말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글들이 올라오게 되면
그런 상황에서는 운영진의 대처가 필요할 수 있겠지만
이런 경우라도 내부적인 방침이 있으면 좋겠네요...
이곳에 방문하는 지체들로 어느 정도는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예짱님의 글과 관련해서는...
자주 여러 편의 글을 올리시다가
얼마전에 갑자기 묘한 언급과 함께
작성한 글이 싹 지워졌고
(본인이 삭제하신 것이겠지요)

며칠만에 다시 글 쓰기를 재개했는데
그 글들이 운영진에 의해 일방적으로 삭제되고
(성급한 판단이고 실수였다고 인정하셨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분별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지만
운영진에 의해 강제 삭제될 만한 정도의 글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고
올라오는 글에 대한 판단은 우선은 이 곳에 방문하는 지체들을 믿어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사이트 초기이므로
운영진께서 누구보다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이런 문제는 방문하는 지체들에게 짐을 나누어 주시는 것이 나을수도 있겠네요.


3.
이 공간에서 제가 기대하는 모습

저는 이 씨앗나눔에서
교리에 대한 지식이나 일방적인 가르침
그런 것들로 채워지기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교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건강한 교리를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요.
교리를 모른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선입견을 가질 확률이 많습니다.
전혀 엉뚱한 하나님을 믿게 될 수도 있지요.

그러나...
교리공부를 할 수 있는 수많은 자료와 방편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교리공부를 위해 이런 커뮤니티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는 바램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하늘창고에 올라오는 자료들이나
작은자님 제공해 주시는 자료들은 무척 귀하지요.

어쨋든 이 씨앗나눔에는
기독교교리 자체보다는 그 교리와 연결되는 우리의 삶.
복음을 직접 살아내는 우리의 이야기
구체적 정황속에서 구체적 몸삶으로 신자가 살아가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을 듣고 싶고
다른 지체들이 만난 하나님을 통해
나도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싶고.
그런 모습을 더 많이 기대합니다.

진정한 신앙공동체를 만나기 힘든 시대에
비록 인터넷이라는 제한된 조건이지만
주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권면하고, 삶을 나누며 기도하는
영적 코이노니아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얼굴을 대면하지 않으면서도 가능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론 그런 삶의 맥락에서라면
교리에 대한 언급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겠지요.

4.
자칫 조금 소란스러울 수도 있는 사안이 발생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예짱님과
어려움 속에서 수고가 많으시 운영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전체 3

  • 2015-01-08 13:18

    웹섬김이로서 우선 성급한 단독 결정으로 여러 지체님의 염려를 낳은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사안의 자초지종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공식으로 사과하려고 하였지만 예짱님이 답글로 저의 이메일을 공개하셔서 그렇게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배운 바가 많습니다.

    저도 이누하님의 생각처럼 내부방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의 지각을 신뢰합니다. 정보도 중요하지만 나눔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신앙공동체를 추구하며 영적 코이노니아를 기대하신다는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그러고 보니 모두 동의하는 모습이 되어버렸네요^^;)

    저는 처음에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켜보는 입장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자’님의 글로 소위 도배되는 것을 보고 글이 너무 무거워 다양한 지체들의 진실한 나눔이 힘들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누하님을 비롯한 여러 지체님이 진솔하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나누시는 것을 보고, 그리고 나누기 힘들 수도 있는 개인의 간구를 공개하고 중보를 요청하는 것을 보고 조금씩 우리 사이트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깊은 교제는 불가능하다는 견해에서 서로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코이노니아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누하님의 참여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다른 지체님의 마음도 저와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5-01-08 15:44

    조용히 이곳에서 글을 읽으니 iezzang이란 분의 글은 매우 위험한 글인데 이곳에서는 그렇게 구분도 못하시나요? 무슨 혼자 중얼거리는 글이고 성경의 말씀도 모르고 혼자 지옥을 봤다하면서 횡설수설하시는데 이런 글이 문제가 없다는 생각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아요.조용히 배움에 도움이 되서 오는데 이런글이 여기에 가득하면 올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네이버에 이단 싸이트에 이런 글과 비슷한 글이 많아요.저는 운영진의 판단에 동의해요


  • 2015-01-09 00:11

    iezzang님 님의 글이 성경말씀에 따르는 글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도 오랜 세월 신앙 생활을 한 사람입니다.님의 말씀에 무슨 성경말씀에 맞는 교훈이 있나요?자기 상상이나 주장만 쓴 글이라고 생각이드는군요. 님의 그 많은글에 지금까지 성서에 대하여 깊은 연구가 있는 글이 있나요?저는 3시에서 작은자님 글을 보고 이곳에 왔습니다. 오래전에 3시에 금가루 이야기나 방언이야기 신사도 이야기의 토론에서 작은자님의 성경말씀과 제가 모른 역사적 설명을 듣고 많이 배우고 이단에 대하여 어느 정도 눈을 가지게 되었어요. 님은 자신이 성경말씀에
    맞추어 글을 쓴다고 하지만 님의 글에서 어느 하나도 성경말씀에 기초로 주장한 내용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님의답글에 " 진정 신실한 주의종들에 대한 극적인 인간적 믿음으로써 분별이 맹신되어지고 많은 주의종들이 신비주의적으로 치부되는 가장 악랄한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이 말에서 님이 신실한 주의종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이런 비판이 악랄한 현상이라는데 이런 님의 주장이 스스로 자신이 무슨 하나님의 주의 종이란 주장으로 많은 교인들을 우려먹는 이단과 유사한 주장이예요.
    운영진님께 바랍니다. 이 까페의 취지를 똑바로 알려주시기를 바래요. 이런 주장이 난무하면 이곳이 점점 쓰레기장으로 변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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