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 질문과 답변, 토론, 자료 추천 등이 이루어지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이 싸이트의 첫 토론이 생긴듯합니다.

작성자
swsinj
작성일
2015-01-08 22:04
조회
2819
이 싸이트에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조용히 글을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이 싸이트에 첫 토론거리가 생긴듯합니다.

어쩌면 운영자 분의 입장에서는 싸이트의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한 토론일 수도 있습니다.

 

진행상황은 일방적인 글삭제로 비롯되었고 감사하게도 운영자분께서 다음날로 사과하신듯해 다행입니다. 하지만 상처받는분과 준분이 의도치 않게 생겨버린듯합니다.

저는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어디로 가야할지 나라면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생각해보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번이야기가 잘 정리되어서 서로가 많은 배움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너무나 알기 어렵습니다. 저에게도 펀치넬로님의 경우처럼 연약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교회를 고민하고 있으나 정확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때로는 주님으로부터 인간적인 기준으로 정확한인도는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 혼란스럽습니다.

누군가가 이것이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맞아라고 고집한다면 그건 아닐경우가 높다라고 대꾸할 정도로 주님의 뜻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조심스럽게 주님의 뜻을 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분명히 알기를 간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나름 확실한 부분도 있는듯합니다. 이 싸이트가 시작하고 이제 정체성을 서서히 형성해나갈 시기입니다. 품을수 있는것도 있고 품기 어려운것도 있는듯합니다. 하지만 어느분의 경험이나 주장은 주님의 뜻이고 어느분의 경험은 착각일까요? 아마도 우리는 알기 어려운듯합니다.  둘다인경우도 있을듯 합니다. 그러니 주님이 주신 분명한 방향만 붙들수 있었으면 합니다.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나의 주장을 너무 고집하지말고 다른 분의 경험을 너무 거절하지 말고 단정적으로 잘 잘못을 결론지어 이야기하지말고 안타까운마음으로 서로를 품으서 기도하며 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서로가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함을 가졌지만 주님앞에서 그 기준을 조금씩내려놓고 경청하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하고 그렇게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일은 앞으로도 많이 생길것입니다. 분명 이단과 잘못된 교리가 침투할 것입니다. 그들의 가장 원하는바가 분쟁입니다.

어쩌면 토론 주제가 중요한것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우리의 자세가 때로는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심스럽게 같이 한걸음 더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의 생활이나 믿음은 끔찍하지만 이 싸이트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 이제 첫걸음을 걷는 이 싸이트에 동참하는 의미로 글을 올립니다. 읽는 분들의 이해를 부탁합니다.
전체 2

  • 2015-01-09 00:44

    저도 swsinj님처럼 조용히 이곳에서 글을 읽고 배움을 가진 성도입니다. 님의 말씀에 동감을 하면서 이 까페의 정체성을 서서히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의 생각은 이 까페 운영진님이 까페의 정체성을 말하는 글을 공지해주시고 그 공지에 맞게 삭제나 다른 행동을 해 주시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까페마다 정체성이 있기에 그 정체성에 자신의 생각이 맞지 않으면 오지 않으면 될 것 같고, 맞으면 동참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발생할때 하나님의 뜻이란 판단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성경말씀을 기초로 해서 많은 성도들이 공감을 얻는 주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전 교회에서 건축문제로 교회가 시끄러울때 목사님은 자기가 주님의 종이고 제사장이라면서 우리에게 설교 시간에 공격하고 많은 교인들이 상처입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조용기 목사, 김흥도 목사,오정현 목사, 얼마나 많은 목사가 욕을 먹나요? 교회를 세습하고 교회 돈을 자기 개인 돈으로 착복하면서 자신들이 주님의 종이라고 입 다물라고 하면서 엉터리로 성경을 가르치고 교인들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성경말씀을 기초로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에서 하나님 뜻을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말이나 주장을 하나님 말씀이라고 하는 목사님이나 성도들을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까페의 운영진님은 이런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iezzang님의 글을 삭제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먼저 이 까페의 정체성을 공고하고 이런 일들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 2015-01-10 08:50

    조심스럽게 사랑의 마음으로 쓰신 swsinj 님의 첫 글을 기쁘게 받습니다.
    '섬김이'들이 이미 의논을 시작하였습니다.
    주께서 인정하시고 지체님들이 모두 기쁘게 받아들일 선한 열매가 맺히기를... 저희를 위해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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