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잃은 상실에 대한 책 두권
작성자
이누하
작성일
2015-06-19 08:58
조회
3696
상실에 대한 책 두권을 소개합니다.
하늘창고 책 소개 파트에 글을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글을 이동시켜 주셔도 됩니다.
1.
지난 주에 번개모임 peace님 책꽂이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제럴드 싯처의 <하나님 앞에서 울다>
오래 전에 읽은 책인데...
지하철에서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며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와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이를 잃은 아빠의 슬픔이 너무 절절하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그 아픔을 정직하게 바라보며 하나님 안에서 기어이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들이
너무도 아름답고 귀하게 여겨졌어요
꼭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2.
며칠전 화욜 아내가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지만 한방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병원에 가니 입구부터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영 불편하고 긴장시키게 만듭니다.
아내가 치료를 받는 동안 가지고 온 책을 읽습니다.
김동건교수의 <빛 색깔 공기>
아버지 김치영 목사님이 간암진단을 받으시고 소천하시기까지 4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것을 출판한 책입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더 생각하게 하는...
이 책... 참 좋네요.
약 한시간 정도 아내가 치료를 받는 동안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ㅠㅠ
마스크가 다 젖어 버리고 가끔 울컥하는 바람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흘낏... 제법 애 먹었습니다.
아내가 치료를 받고 나올 무렵
이미 내 눈이 뻘겋게 충혈 되었더군요.
눈물이 메마른 세상이지만
눈물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불편합니다.
3.
사랑하는 가족을 상실하는 경험은
가장 아프고 슬픈 일이지요.
소개한 두 권의 책을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혹 주변에 비슷한 슬픔으로 고통하는 형제들을 위로할 수도 있고
언젠가 우리모두 경험하는 슬픔에 대해 준비하게도 합니다.
슬픔은 정직하게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런 끔찍한 슬픔조차 우리 주님 그리스도 안이라면
우리는 결국 은혜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늘창고 책 소개 파트에 글을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글을 이동시켜 주셔도 됩니다.
1.
지난 주에 번개모임 peace님 책꽂이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제럴드 싯처의 <하나님 앞에서 울다>
오래 전에 읽은 책인데...
지하철에서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며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와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이를 잃은 아빠의 슬픔이 너무 절절하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그 아픔을 정직하게 바라보며 하나님 안에서 기어이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들이
너무도 아름답고 귀하게 여겨졌어요
꼭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2.
며칠전 화욜 아내가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지만 한방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병원에 가니 입구부터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영 불편하고 긴장시키게 만듭니다.
아내가 치료를 받는 동안 가지고 온 책을 읽습니다.
김동건교수의 <빛 색깔 공기>
아버지 김치영 목사님이 간암진단을 받으시고 소천하시기까지 4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것을 출판한 책입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더 생각하게 하는...
이 책... 참 좋네요.
약 한시간 정도 아내가 치료를 받는 동안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ㅠㅠ
마스크가 다 젖어 버리고 가끔 울컥하는 바람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흘낏... 제법 애 먹었습니다.
아내가 치료를 받고 나올 무렵
이미 내 눈이 뻘겋게 충혈 되었더군요.
눈물이 메마른 세상이지만
눈물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불편합니다.
3.
사랑하는 가족을 상실하는 경험은
가장 아프고 슬픈 일이지요.
소개한 두 권의 책을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혹 주변에 비슷한 슬픔으로 고통하는 형제들을 위로할 수도 있고
언젠가 우리모두 경험하는 슬픔에 대해 준비하게도 합니다.
슬픔은 정직하게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런 끔찍한 슬픔조차 우리 주님 그리스도 안이라면
우리는 결국 은혜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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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하 | 2015.06.09 | 1 | 4346 |
ET on Saturday fastest way to get clomid pct
자매님께서 사고를 당하셨군요. 안타까운 마음을 우선 글로 여기에 남길 수 밖에 없군요. 자매의 빠른 회복과 함께 주님의 위로하심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동안에 형제님은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시고...잘 모르시는 주변의 사람들은 형제님을 자매를 매우 사랑하시는 애처가(물론 아내를 사랑하시는 분이 맞지만..) 로 오해하셨겠습니다. 책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것보다 아내의 문제에 매우 걱정하여 우신 분으로 생각을 하였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실제 모습을 뵐 수 있어서 반가왔습니다.
실물보다는 글이 무척 매력적인 분이라는걸 알아버렸습니다.^^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마음과 영성을 지닌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울다....읽어보겠습니다.
재미있게도 지난 주에 가깝게 지내는 분이 제럴드 싯처에 관해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요즘들어 가슴이 아픈 이야기들은 왠지 기피하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글로 전해져 오는 아픔과 슬픔들 조차 이제는 감당하기가 너무 어려워지는 나이로 접어드는 듯 합니다 (인생 선배님들께 죄송합니다...). 그래도 그 아픔과 어려움 속에서 찾아가며 발견하는 하나님은 풍요와 평안에서 만난 하나님과는 또 다른 만남이 되겠지요. 책 소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의 고통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마음을 어렵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해서 이 땅에서의 고통을 면할 수는 없지요.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과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고통에 대한
질문에 신자로서 정직하게 대면하는 일이 솔직히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신을 부정하는 근거로도 삼고
어떤 신자들은 신앙을 버리기도 합니다.
신정론.
고난, 악의 문제에 대해서
기독교인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제대로 성찰하지 않으니
세월호 같은 참사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망발이
기독교 지도자들의 입에서 부끄러움 없이 튀어나오기도 하지요
책 소개를 하는 김에...
토마스 롱의
<고통과 씨름하다> 새물결플러스 역간
신정론의 문제를 간략하게 검토하며
알곡과 가라지 비유의 해석을 통해
신학적 목회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얇은 책이고 비교적 어렵지 않은 책이지만
감동적이고 귀한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주 예수만 바라보며
주와 동행하는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