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 질문과 답변, 토론, 자료 추천 등이 이루어지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천동설과 지동설

작성자
Sunny
작성일
2016-06-27 10:51
조회
2720
출근길에 문득 천동설과 지동설에 대한 생각이 스쳤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든 성경공부, 묵상,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대한 생각의 가지치기였다. 

 

사람들은 천동설을 오랫동안 믿어왔고, 그 앞에는 종교가 있었다. 지동설은 그들이 보기에 신성모독이라는 것이다. 

지동설이 나온 후 인정받기까지 300여년이 걸렸다. 그리고 이제는 눈으로 지구가 태양을 도는 모습을 보는 시대거 되었다. 팩트는 팩트다.

 

문득, 이 지동설 천동설에 대한 관점이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하고.

소위 영광돌리려고 한다는 그 모든 행위의

결론을 말해주는 강력한 증거로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근거로 주장한 것들은 결국 지구중심적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었다.

 

성경공부의 기본은

성경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속성을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시작부터 영광 돌리려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영이 오시기 전까지..우리는 영광을 돌릴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할 것은.. 잘못된 전제는 잘못된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이다.

 

먼저 하나님을 알자. 힘써 알자.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만의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완성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신가. 그 분을 알고싶다.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라고 했는데 그분의 무한함은 무엇인가. 그 영광은 무엇인가. 그것들을 발견하고 싶다.
전체 3

  • 2016-06-27 11:54

    좋은 글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지체님의 글을 보았으면 합니다


  • 2016-06-28 08:20

    주님과 상관 없는 것들에 대한 가지치기... 종교적 선입견과 합리화에 대한 거부.. 오늘 하루 제 삶이 주님을 중심으로 움직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6-06-30 11:54

    귀한 나눔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실은 나의 만족과 기쁨을 위한 일이었음을. "God cannot be mocked" (갈6:7). 우리의 종교적인 행위가 오히려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행동이었음을 두려움으로 깨달아야 하겠지요. 함께 나눔 속에 하나님을 더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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