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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서를 읽는 밤

작성자
작은자
작성일
2016-06-02 12:35
조회
2156
미국의 패스트 음식점인 맥도날드 종업원의 생존을 위한 최저 임금 인상을 위한 데모 인터뷰가 화면에 가득하다.  열심히 일해도 아파트 월세도 낼 수 없다란 생계의 울분을 토하고 있다.

경제 윤리의 상식마저 잃은 미국의 금융가나 대기업의 횡포에 젊은이나 노동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니 샌더스의 천민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분노에 열광한다.

한국은 19세 청년이 비정규직으로 식사할 시간도 없이 싼 노동력으로 일하다 사고사를 당하였다. 거기에 반하여 검사란 직위를 가지고 부정직 하게 사용하고 또한 정관 예우란 명목으로 중소 기업의 1년 매출액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진 엄청난 집 부자가 된 소식에 말을 잃었다.

한국에 부패 방지법이란 김영란법이 시행 전부터 시장 경제 논리를 가지고 법을 다시 바꿔야 한다는 논의가 되는 것을 보고 이 나라는  막장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 세상에 어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나라에서 부패 문제와 경제 논리를 가지고 언급하는가?

진보냐 보수냐가 아닌 악한 것을 가지고 최소한의 양심마저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  정부 지도자가 자국의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이런 논의를 할 수 있을까?

이런 논의가 가능한 국가는 격하게 언급하면 끝까지 다 간 국가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내 가족만 괜찮다는 소시민 사고를 갖는 절대 다수의 시민과 기독인들 ...끝내 자신의 가족까지 나중에 다 죽는다

멀리 보지 말고 멕시코, 필리핀을 보아도 이 나라의 미래가 보인다 .

똑똑해지지는 못할지라도 이기적인 멍청이는 되지 말아야 한다.

고대 이스라엘의 부패도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을 하셨는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교훈이다 .

구약의 선지서만  읽어도 현 한국의 상황이 어느 정도 하나님의 분노 앞에 있는지 잘 알 수가 있다.

소시민의 분노로 자위하면서 을로 삶을 사는 모든 분에게 하나님의 위로감이 있기를 원한다.

이러한 상실감의 시기에 한국 교회는 병들어 잠을 자고 있다.

이 늦은 밤은 선지서를 읽고  하늘의 꿈으로 소망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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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4 05:49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모두가, 주님 명령하신 것처럼
    내 자신처럼 사랑해야 할 이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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