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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전서 5장 1-13절 나눔

작성자
작은자
작성일
2016-07-22 14:35
조회
4584
  • 우리는 성경 자체의 깊은 묵상보다 교리나 목회자의 설교에서만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을 배우고 있다. 이러한 배움의 과정은 성서의 통시적 교훈을 놓치고 경도된 주장만 배울 수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몇몇 지체와 함께 바울의 서신서를 갈라디아서에서 시작하여 연대기 순으로 공부를 같이 하고 있다.
아래의 글은 나눔의 과정에서 작성한 고린도 전서 5장 일부를 해설한 글이다.  앞으로 지금까지 나눈 글을 정리하여 하늘 씨앗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바울의 서신서를 연대기 순으로 공부할 지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로  다음 글은 각주의 형태로 구성 되었다.

고린도 전서 5장 1-13절

1 page.

고린도 전서 5장에서 부터 고린도 교회의 죄악의 문제점을 바울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한다.
고린도 교회는 자신들이 깊은 영적 지혜를 배웠다고 생각하여1 자신들의 모든 행동은 죄로 정죄함을 받지 않는 자유함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다.2 바울은 그의 서신서에서 구약의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이 허락한 모든 권위를 가지고 말씀 선포자의 자격으로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된 신앙관에 관하여 강한 심판권을 가지고 훈계를 작성하였다.

• 1절: 여기서 음행은 계모를 취한 행동으로 이러한 행동은 당시에 헬라 문화에서도 용납되지 아니한 행동이었다. 헬라법은 노예나 창기와의 성적 관계를 불법으로 취급하지 않으니 결혼한 자유인이 법적 배우자외 다른 사람과 성적 관계를 갖는 것은 불법으로 보았다.3  2세기 말의 교부인 오리겐은 그의 고린도 전서 주석서에서 “세상의 법적인 결혼이라도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면 그 결혼은 불법이 된다” 라고 주장하였다.

• 2절: 고린도 교회가 이러한 불법을 행한 자를 공동체에 허용한 이유는 그들의 교만 때문이었다.4

• 3-4절: 여기에서 영의 해석에 관하여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3 가지로 해석하고 있다.5

1. 신학적 개념보다 심리학적 언어로 사용되었다는 학설: 고린도 교인은 바울에 관하여 그의 성격이나 유사한 경우의 이러한 일에 관한 그의 처리 방법을 기억하면서 현재의 문제에 관하여 바울이 어떤 처리를 할 것인가를 알았다는 해석이다. 즉 여기서 바울이 사용한 영이란 단어를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언어로 사용하였다는 해석이다. 소장파 학자 키너는 여기서 언급된 영을 골로새서 2:5 “나는 육체로는 비록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으며, 여러분이 질서 있게 살아가는 것과 그리


1 고전 1:5, 19-20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곧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이 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내가 지혜로운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할 것 이다" 하였습니다.현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학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의 변론가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고전 2:1,5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에, 훌륭한 말이나 지혜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고전 3:19-20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 하였습니다. 또 기록하기를 "주님께서 지혜로운 자들의 생각을 헛된 것으로 아신다" 하였습니다.”
고전 4:10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지만,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 고전 6:12, 10:23 “"모든 것이 나에게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것이 다 허용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허용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모든 것이 다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3 근친 결혼이 허용된 유일한 지역은 애굽이었다.

4 고전 4:8 “여러분은 벌써 배가 불렀습니다. 벌써 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를 제쳐놓고 왕이나 된 듯이 행세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진정 왕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 왕노릇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5 The First Letter to the Corinthians (The Pillar New Testament Commentary (PNTC)) By Roy E. Ciampa, pp. 204-212, 1 Corinthians: An Exegetical and Theological Exposition of Holy Scripture By Mark Taylor, p. 134.


2 page
스도를 믿는 여러분의 믿음이 굳건한 것을 보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비교하여 성령으로 해석하지 않고 심리적 관점에서 해석을 하였다.6

2. 성령으로 해석하는 학설: 고린도 교인에게 성령이 함께 하시기에 바울의 선지자적 사도의 사역(prophetic-apostolic ministry)가운데 성령의 교통함으로 이 구절을 해석하는 경우이다7. 고전 2:11-13, 6:17, 19 14:14-15 말씀을 성령으로 해석하였다. 더우기 Mark Taylor는 원문에 헬라어로 영을 의미하는 프뉴마란 단어 앞에 관사가 있기에 성령으로 해석이 맞다고 주장하였다.8

3. 인간의 영으로 해석하는 학설: 문자 그대로 바울의 영이 육체를 떠나 영적 세계에서 고린도 교회에 이동한다는 학설로 고후 12: 2-4 을 이러한 해석의 기반으로 한다.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하나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까지 이끌려 올라갔습니다. 그 때에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나는 이 사람을 압니다. 그가 몸을 입은 채 그렇게 했는지 몸을 떠나서 그렇게 했는지를,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이 사람이 낙원에 이끌려 올라가서,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사람이 말해서도 안 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글 성경에서는 종종 심령이란 단어로 번역이 되었다9. 구약의 선지서에서도 몸을 떠난 자신의 영에 관한 이러한 표현이 나온다10. 때로는 바울 서신에서 이러한 개인의 영은 공감대를 표시하는 의미로 사용된다11.

결론: 일반적으로 성경에서는 이러한 영의 표현은 대부분이 성령의 권위를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절에서 바울은 자신이 이러한 불법을 행한 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판단하였다고 언급하였다. 데살로니가 후서 3장 6절의 “형제들아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판단의 서신을 읽어보면 바울은 예수와 특별한 관계를 기반으로 한 권위로 이러한 판단을 내릴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알 수가 있다. 이는 아버지의 영, 아들의 영인 권세를 가지는 성령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영이나 수사적인 표현의 영은 성경에서 심판의 권세와 같이 표현되지 않는다.

• 5절: 사탄에게 내어 준다는 표현은 공동체에서 출교(excommunication)를 의미한다12. 구약에서 이러한 공동체 구성원의 심판은 개인이 아닌 회중이 하라고 명하였다13. 마태 18장 20절의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말씀에서 공동체가 예수의 이름으로 판단을 할 수가 있다.(여기서 이름이란 권세자를 권세를 가진다는 의미이다. 아들의 영(성령)을 가진 자는 이러한 권세를 가졌다고 성경은 항상 언급한다14) 이러한 출교는 개인을 정죄


7 고후 10:10-11 “"바울의 편지는 무게가 있고, 힘이 있지만, 직접 대할 때에는, 그는 약하고, 말주변도 변변치 못하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로 쓰는 말과,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일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8 1 Corinthians: An Exegetical and Theological Exposition of Holy Scripture By Mark Taylor, p. 134.

9 고후 2: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갔노라”

10 겔 3:12, 8:3, 11:1, 24 참조

11 골 2: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12 신 19:16-20 참조 고전 5:13 “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13 민 15:35, 35:24 (공동체 판결),레 24:14 참조

14 마태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갈 4:6-7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