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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기도문

작성자
I-nu-ha
작성일
2015-01-13 08:35
조회
15853
내가 좋아하는 기도문 입니다.

몇 해 전에 작은 교회를 섬긴 적이 있는데
목사님이 열린 분이시라
서리집사(?)인 내게도 가끔 주일 예배 기도순서가 있었습니다.

한 번은 주일 대표기도를
이 기도문으로 드린 적도 있는데
적절하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기도문을 책상 앞에 붙여놓고
가끔 읽으면서 기도합니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의 은혜로운 임재를
우리 안에 새롭게 일깨워 주십시오

그리하여 인생의 순례 길을 가는 동안
우리 안에 평화와 진실함과 용기가
끊임없이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굳세게 붙들게 하시고
당신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당신과 연합된 우리의 마음이
살든지 죽든지
우리가 하는 무슨 일에든지
항상 이어지게 해주십시오

우리에게
마음을 다해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십시오
마음 속에서 들리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시고
당신께서 주시는 경고를 묵살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보십시오,
우리의 가난한 마음을
당신께 제물로 드립니다

오셔서 당신의 지성소를 채워 주시고
그 곳에 더러운 것이 들어가지 못하게 지켜 주십시오

오 사랑의 주님,
당신의 거룩한 영이 우리의 모든 영혼속에 강같이 흐르게 하시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때까지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아멘

게르하르트 터스티겐 (Gerhard Tersteegen)
전체 5

  • 2015-01-13 09:19

    시편의 기도처럼 정말 공감이 되는 기도문입니다.
    저는 앞부분 너무 은혜가 되어 이누하 님이 작성하신 것인 줄 알았습니다^^;
    저도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때때로 이렇게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르던 개혁자 한 분과 은혜로운 기도문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로 정말로, 충만한 임재와 생수의 강을 갈망합니다.


  • 2015-01-13 10:06

    오타가 있었네요.
    재물 --- 제물로 수정.

    이런 기도문을 설마 제가...^^

    가끔 이 기도문을 아주 천천히 조용히 소리를 내어서 읽어봅니다.

    게르하르트 터스티겐은 어떤 사람인지
    정보를 검색해 보아도 잘 없더군요...

    이 기도문은 한 20여년 전에 함께 근무하던
    여직원으로부터 소개받은 기도문인데
    그 때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어요...
    그냥 책상 어디엔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신앙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커져가는 무렵
    우연히 이 기도문을 발견했지요.
    얼마나 큰 울림이 있던지...
    그래서 인쇄해서 코팅해서 나눠주기도 했는데
    오늘 보니 오타가 있는 기도문을...^^.

    얼마 전에 내게 이 기도문을 소개해준
    그 옛날의 여직원을 다시 만났는데

    그녀는 이 기도문을 내게 소개해준 일도 기억 못하고
    아예 이 기도문 자체를 기억 못하더군요.

    Peace님은 저보다 연세(?)가 많으신 거 같습니다.
    자녀분의 군대. 결혼...이야기 기억납니다.

    웹상에서 이런 나눔을 할 때
    사실 내가 나이 먹어서 꼰대짓 하는거 아닐지 가끔 생각해요.
    보통 웹은 젊은 친구들의 공간이니까...
    그래서 나같은 50대 중반을 향햐가는 사람이 글을 쓰고 나누고 하는 일에
    부담이 조금 있습니다.

    그런데 peace님 이야기를 듣다가
    와~ 나하고 나이가 비슷한 어쩌면 나보다 형님 뻘인 듯한
    그냥 무지 반갑고 좋았습니다.

    갈망하는 마음에 하나님이 은혜를
    하나님 자신을 우리 모두에게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2015-01-13 15:50

    저도 프린터해서 책상 앞에 걸어 놓아야겠네요.
    은혜로운 기도문입니다.

    '.....인생의 순례 길을 ..... 우리 안에 평화와 진실함과 용기가
    끊임없이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특히 이 부분이 콕 와 닿습니다.

    이누하님은 절대 꼰대가 안될겁니다.

    글도 간결하고 쉽게 잘 쓰시고, 무엇보다 열려있는 마음과
    따뜻한 포용성이 잘 느껴지기에 젊은 분도 좋아할 겁니다.

    일단 제가 좋네요...ㅎㅎ (저의 생물학적 나이는 곧 50 입니다만,
    한번도 그렇게 느껴본적이 없네요. 대학 졸업때의 그 수준에서
    늘 머물고 있는것 같아요.ㅎㅎ)


    • 2015-01-14 08:50

      그 부분도 참 마음에 닿지요.

      이 기도문을 읽을 때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기도의 내용에
      간절한 마음을 담게 되더군요.

      요한아빠님이 곧 50이라니.
      생각보다는 오래 되셨군요...^^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고린도후서 4:16)

      바울사도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2015-01-14 15:40

        아... 우리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 지는군요.
        참 위로가 됩니다.
        큰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입학합니다. 둘째는 이제 5살이구요.
        부모의 생물학적 나이에 가끔 한숨짓는데,
        그래도 새로워지는게 있군요 !...
        이누하님과 얘기를 하면 참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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