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선지서에서 남부의 유다 왕조의 두 선지자,
이사야와 예레미야는 히브리인의 가장 대표적 두 선지자로 알려져 있다.
이사야는 당시에 한 명의 종교 지성인이었고 상류층의 사람이었다.
그는 그렇기에 왕궁을 자유롭게 출입을 하였고 세계의 국제 정세를 한눈에 읽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사야 18~19장)
그는 웃시야왕이 죽던 해에 그에게 임한 환상 중에 선지자로 소명을 받았다.
그 후 그는 유다 왕국의 국내외 문제에 관하여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통치와 외교에 관하여 왕과 왕국의 백성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의 이러한 외침은 남 유다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한
단순한 정치 공학적 관점에 기인한 언급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의 우주적 구원사와 메시아 사관에서 언급된 것이 특색이다.
또 한 명의 대 선지자인 에레미야는 이사야 선지자가 소명을 받은 후
약 100년 후에 후기 유대 왕국에 나타난 선지자였다.
그는 제사장 가문으로 청소년 시절에 선지자로 소명을 받았다.
그는 이사야의 신학적 특성을 계승 발전하여 새로운 계약을 계시 받았다.
에레미야가 받은 계시는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바벨론과 애굽에서 시작되는 디아스포라의 시작과 함께 그들의 유랑은
새로운 하나님의 구속사의 계시를 실현에 필요한 과정이 될 것을 예언하였다.
그의 삶은 여타 다른 선지자보다 더 참혹하고 비참하였다.
그의 생애는 하나님 외에 왕과 종교인과 지식인 심지어 같은 선지자에게서 핍박받고 죽음의 위협에서 사역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그러한 큰 고통을 항상 하나님 앞에서 하소연하고 외쳤다.
우리가 에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 부르는 이유도
그가 감당한 선지자적 소명이 그 개인에게 너무 큰 아픔이고 고통이었기에
그에 눈에는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외침의 눈물이 마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사역의 기간 동안 앗시리아와 바벨론,
그리고 애굽의 국제 정치적 상황과 국내의 정치적 상황을
선지자의 계시의 혜안으로 함께 분석하여 위정자와 당대의 지식인에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