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gemony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상황과 더불어 언론에서 쏟아지는 여러 정보와 함께 매체에서 방송되는 여흥을 위한 문화적 유희에 장시간에 노출된 가운데 많은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아무 비판의식 없이 학습이 되어 가고 있다.

좀 더 자세하게 보면, 신문 혹은 TV나 라디오 등 언론 매체에서 나오는 뉴스나 토론 혹은 연속극의 내용을 읽거나 듣거나 보면서 우리는 자기 삶의 주변에 관한 것에 관한 정보를 이해하거나 학습을 한다.
또는 주변의 사람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제에 따라 공감하거나 혹은 반론을 가지면서 자신의 인식 정체성이 이뤄진다.

특히 기독교인은 교회 등 여러 집회에서 소위 성서 해석 권위자의 위치에 있는 목회자나 성경 선생의 강의나 설교를 들으면서 성서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복음과 함께 이 땅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모든 사건에 관하여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해석관을 배운다.

이러한 비판의식 없는 문화 매체에 의한 자의식의 학습화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오래전에 대중의 문화 인식에 비판한 이탈리아 공산주의자 안토니오 그람시의 옥중수고란 한 권을 책을 권한다.

특히 그람시에 의하여 정립된 문화 헤게모니와 연관된 국가의 정의를 생각하면서, 현 시국에서 매체의 정보 홍수 속에서 숨겨진 지배 의도에 피폭되는 개인의 자의식 지배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인지를 위해 간략하게 그의 주장을 정리한다.

안토니오 그람시의 국가란 정의에 의하면 국가는 정치사회(법으로 강제성을 갖고 대중과 타의적 지배관계를 갖는다.)와 대중사회(대중은 여러 관계의 집단으로 구성되었고, 각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헤게모니의 집단간 동의가운데 대중은 자발적으로 체계의 지배에 순응하는 관계를 갖는다.)로 구분되어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대중 사회의 각 집단의 자발적 동의에 관한 문제점을 그는 문화적 헤게모니로 정의하였다. 그는 사회를 각 구조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지배 상부 구조의 전통적 지식인(그는 이 전통적 지식인조차 역사의 과정에서 유기적 지식에서 출발하였다고 본다.)과 지배 하부구조의 집단을 대표하는 지식인인 유기적 지식인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체계의 지배권력에 순응하는 과정을 깨기 위하여 그는 각 집단의 자발적 동의가 이뤄지는 헤게모니를 이 유기적 지식인이 서로 연대하여 확장적 헤게모니로 새로운 정치적 변혁을 가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 헤게모니의 비판 지성이 무너지면 절대 지배 세력에 놓인 무비판적 대중 세력은 체계 지배 변종으로 파시즘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의 주장을 깊이 고민하면서 현 시국에서 지배 계급의 숨은 의도와 함께 현재 세계 각국에 부는 선동 정치의 최상부에 숨어있는 파시즘의 기운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

한 명의 기독교인으로 이렇게 그람시의 국가와 권력 구조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절대 가치로 생각하는 기독인이 성경의 창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