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왕국은 어떠한 곳인가? 당신은 하나님 왕국의 실재를 아는가?”

예수는 하나님 왕국을 위해 그의 사역을 하고 있다고 언급을 하였다.
마가복음에서는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라고 말씀하셨다(마가: 1:14-15)
그리고 복음서에 예수가 언급한 하나님 말씀의 경우는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초대 교회에서 빌립은 사도행전 8장 12절에서“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한 복음”을 전도한다고 하였다.
바울은 로마에 가서 많은 유대인을 모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하나님 나라에 대해 증거”가 되었다고 사도행전 28:23에 기록을 하였다.

예수가 유대인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땅의 나라에 관한 명확한 대조를 두고 하신 말씀은 바리새인이 세금 문제로 질문했던 경우이다.
예수는 유대인에게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마태 22:21)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매우 정치적으로 예민한 발언이었다.
세금을 누구에게 바치냐?“란 질문은 자신이 누구에게 지배와 통치를 받고 있느냐란 상황에 관한 정치적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당시에 로마는 유대 민족을 지배하고 있던 시절이고 유럽의 대부분 나라는 로마 제국 아래에 놓여 있으므로 만일 엉뚱한 대답이 나오면 로마 제국의 통치에 반발하는 반란 행위였다.

예수는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 나라와 인간의 나라를 구분하여 대답하셨다.
당시에 예수의 대답에서 하나님 나라를 단순히 종교적 영역에서 해석하였기에 커다란 충돌이 없었다.
그러면 예수는 과연 하나님의 나라를 단순히 종교적 관점에서 소위 죽어서 영혼이 가는 장소, 피안의 세계, 혹은 정신적인 관념의 나라를 언급했는가?

예수 그의 사역을 실제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보이기 위하여 하셨고 그 나라는 실재하는 왕국이었다.
그러나 유대인이나 로마인에게는 그 나라의 실재를 알지 못하였다.
심지어 예수의 제자들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스라엘의 독립하여 회복하는 나라로 이해하였다.
예수가 세금 문제로 언급한 그 말씀을 보면 분명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단순히 십일조나 종교적 봉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봉헌은 당시 유대인도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에 바치는 봉헌에 관하여 마가복음 12:43에서 과부의 두 렙돈의 봉헌을 가지고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말씀 하셨다.
분명 돈의 액수를 보면 이 돈은 아주 작은 액수이다.
그렇지만 예수는 이 과부의 하나님께 향한 자세를 보고 진정 그녀가 가장 봉헌을 많이 하였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마가복음 7:11에서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외식적이고 자기 형편에 맞추어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당시의 봉헌 자세를 비판하셨다.
하나님께 바치는 이들의 행위는 실제 이들이 하나님 왕국의 실제를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