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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나눔: 베드로전서 2:18-25 & 3:1-12

- 18-20절에서 고난을 참고 부당한 대접을 이겨낼 것을 요구한다. 우리에게 있는 고난을 감수하고 이겨낼 때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께 아름답다고 베드로는 이야기한다.
- 21절 – 이를 위하여 우리는 부르심을 받았다. 바로 2:9-10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왕같은 제사장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소유가 되는 것은 바로 이런 고난 속에서 (부당하게 고난을 받고 세상에서 외면받아도) 그것을 선으로 이겨내는 것이다.
- 어떤 부르심인가? 바로 그 일을 이루신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요 제자의 삶인 것이다.
- 그 자취를 따라가며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이렇듯 실생활과 현실에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 어떤 자취인가? 22-25절에 있다.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으되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묵묵히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오히려 우리를 살리시는 자리까지 가게 된 것이다.
- 우리의 억울함과 아픔,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드리고, 오히려 나를 괴롭히게 하는 자를 섬기는 모습, 그것이 십자가의 삶이라는 것이다.
- 이것이 2:9-10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약속과 이루심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 “하나님의 나라”과 과연 무엇인가? 바로 예수님의 자취를 이렇게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그 통치를 따라가는 삶이라는 것이다.
- 빌2:5-8에 바울은 동일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바울은 이것을 서로와의 관계에 적용할 것을 요구한다.
- 예수의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이렇게 닮아갈 때,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자리에 서 있게 되는 것이다 (빌2:12). 예수의 마음을 품고 그것을 따라 가는 것이 이토록 중요한 것이다. 세상을 정복하는 식의 신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 흔히 말하는 세상에서의 승리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성경에서는 이렇게 분명하게 세상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 3:1-7. 베드로는 부부가 마땅히 품어야 할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 서신의 수신자들은 여러 지역에 흩어진 나그네와 같은 신도들이었다. 그리고 당시에 부부가 함께 믿지 않고 한쪽만 신자가 된 경우가 매우 많았다.
-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이다 (왕에게 순종하라는 것과 동일하게 일반적인 경우로 적용). 국가에 대해 항의하거나 이혼을 해야 할 경우가 분명히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이 본문은 당시 문화적 배경에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 당시의 환경을 생각해 보면, 부부가 가진 종교가 다른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었다. 특별히 여자가 신자가 될 경우에는 그 핍박이 더 심했으리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믿지 않는 남편을 향하는 여성의 행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믿음을 위해 가정을 떠나야 하는 것인가? 베드로는 도리어 “여자의 행실”이 다른 것으로 구원을 말하라고 권면한다.
- 남자에게 대한 권면도 마찬가지이다. 당시에 모든 경제권과 사회적으로 우월한 힘을 가진 남자들은 그 힘을 남용하지 않고, 부인이 믿던 믿지 않던 아끼고 소중히 여길 것을 권면한다.
- 현실에서의 도피가 신앙의 길이 아니다.
- 3:8-12에서는 형제를 향한 우리의 자세를 이야기 한다. 마찬가지로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도리어 복을 빌 수 있는 자리로 나갈 것을 권면한다. 여기에 복음의 진정한 내용이 담겨있다.
- 세상에서의 여러 갈등을 생각해 보라. 욕심, 편견, 성격차이, 시기, 무정함, 교만, … 이런 죄의 뿌리에서 오는 여러 삶의 갈등을 하나님을 위해 용납하고 오히려 복을 빈다는 것이 바로 하늘로 부터 오고, 또 하늘을 향하는 신앙인 것이다.
- 우리 신앙은 한차원 높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고